남성형 탈모(안드로겐성 탈모)의 주원인은 DHT(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)로, 모낭을 위축시킵니다. 미녹시딜은 외용제로 혈류를 촉진하고, 피나스테리드(프로페시아·피나론)는 DHT 생성을 억제합니다. 두 약물 병용이 효과가 가장 높으며, 탈모가 많이 진행됐다면 모발이식(FUE·FUT)을 고려합니다.
남성형 탈모(AGA)의 원인
남성형 탈모는 안드로겐성 탈모(Androgenetic Alopecia, AGA)라고도 하며, 전 세계 성인 남성의 약 50%가 경험합니다. 주요 원인: DHT(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) 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5α-환원효소에 의해 DHT로 변환됩니다. DHT는 모낭 수용체에 결합해 모낭을 점점 위축시키고, 최종적으로 모발이 나지 않게 만듭니다. 유전적 소인 — AGA의 가장 큰 위험 요인. 부모 양측 모두의 탈모 이력이 영향을 미칩니다. 탈모 진행 패턴: M자 탈모 — 이마 양쪽 헤어라인이 뒤로 후퇴. 정수리 탈모 —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얇아지고 빠짐. 탈모 단계: 해밀턴-노우드 척도(1~7단계)로 탈모 진행 정도를 평가합니다. 1~3단계(초기), 4~5단계(중기), 6~7단계(심화).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.
미녹시딜 — 외용제 탈모 치료
미녹시딜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탈모 외용제입니다. 작용 기전: 모낭 주변 혈관을 확장해 혈류와 영양 공급을 늘립니다. 모발 성장 주기(성장기 연장)를 개선합니다. 종류: 2% — 경미한 탈모. 여성에게도 사용 가능. 5% — 중간 탈모. 남성에게 더 효과적. 폼(거품) 타입 — 두피 자극이 적고 사용이 편리합니다. 사용법: 하루 2회 탈모 부위에 직접 도포. 최소 4시간 후 세발. 효과 시작: 보통 3~6개월 후 효과가 나타납니다. 초기에 일시적 탈락(shed)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는 정상입니다. 부작용: 두피 가려움·건조. 안면 홍조(저혈압 환자 주의). 중단 시 효과 소실 — 사용 중단 시 3~4개월 후 탈모가 다시 진행됩니다. 지속 사용이 필요합니다.
피나스테리드 — 경구 탈모 치료제
피나스테리드는 DHT 생성을 억제하는 경구 탈모 치료제입니다. 대표 제품: 프로페시아(오리지널), 피나론·아로핀·아보다트(제네릭). 작용 기전: 5α-환원효소(타입 2)를 억제해 테스토스테론→DHT 변환을 차단합니다. DHT가 줄어들면 모낭 위축이 억제됩니다. 복용법: 1mg 1일 1회 복용. 전문의 처방 필요. 효과: 임상연구에서 약 83~90%에서 탈모 진행 억제. 약 64%에서 발모 효과 확인. 복용 6~12개월 후부터 효과를 체감합니다. 부작용: 성기능 부작용(성욕 저하·발기부전)이 약 1~2%에서 보고됩니다. 중단 시 대부분 회복. 중단 효과: 복용 중단 후 6~12개월 내에 탈모가 다시 진행됩니다. 미녹시딜과 마찬가지로 지속 복용이 필요합니다. 병용 효과: 미녹시딜+피나스테리드 병용이 단독 사용보다 효과가 더 높습니다.
모발이식 — FUE와 FUT
약물 치료로 충분하지 않거나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 모발이식을 고려합니다. FUE(Follicular Unit Extraction — 모낭 단위 추출): 후두부에서 모낭을 개별적으로 추출해 탈모 부위에 이식. 흉터가 거의 없습니다. 회복이 빠름. 비용이 더 높습니다. FUT(Follicular Unit Transplantation — 두피 절개법): 후두부 두피 일부를 절개해 모낭을 추출. 더 많은 모발을 한 번에 이식 가능. 선형 흉터가 남습니다.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. 비용: 1모당 2,000~5,000원. 총 2,000~3,000모 이식 시 400~1,500만 원 수준. 수술 후 관리: 이식 후 2~3주는 이식 모낭이 빠집니다(탈락기). 3~6개월 후 새 모발이 자라기 시작. 최종 결과는 12~18개월 후. 모발이식 적합 조건: 후두부 모발이 충분해야 합니다. 탈모 진행이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(급격한 진행 중에는 비권장).
탈모 단계별 치료 선택
탈모 진행 정도에 따른 치료 선택 가이드입니다. 초기(1~3단계): 피나스테리드 단독 복용 시작. 또는 미녹시딜 외용 + 피나스테리드 병용. 조기에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습니다. 중기(4~5단계): 미녹시딜+피나스테리드 병용이 필수. 효과 불충분 시 모발이식 상담. 심화(6~7단계): 약물 치료로 발모 기대 어려움. 모발이식이 주요 치료 옵션. 두타스테리드(아보다트): 피나스테리드보다 강력한 5α-환원효소 억제제. 피나스테리드 효과 불충분 시 대안. 탈모 클리닉 상담: 현재 탈모 단계와 진행 속도를 평가받고 개인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. 자가 판단보다 전문의 상담이 중요합니다.